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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25

  • faithontherock8
  • Aug 29
  • 1 min read

Updated: Sep 15

대학의 신입생이 되어 새학년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 참석한 학생들 모두, 대학 신입생이라고 하기엔 나이가 많아도 한참 많아 보인다. 나도 그들 중 한 사람. 못다 이룬 학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이는 나만이 아니었나 보다. 이민이라는 삶의 짐을 지기 위해 버렸던 학업의 짐, 자녀와 가정이라는 사랑의 짐을 지기 위해 버렸던 학업의 짐을, 이제 가벼워진 어깨에 다시 올려 지고, 우리는 짧은 시간동안 격의 없이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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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남편은 미시간으로 출장을 가고, 남편을 배웅하느라 일찍 깬 나는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침대 속으로 들어가 9시가 다 되도록 일어나지 않았다. 남편이 없을 때면 모든 시간이 내 시간이 되어 먹고, 눕고 , 읽는 모든 일에 자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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